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공방에 2,030선 후반에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 보다 0.10%(2.03포인트) 오른 2,036.19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성장률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2포인트(0.13%) 하락한 1만7,75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0.94포인트(0.04%) 하락한 2,08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2포인트(0.42%) 내린 5,074.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030선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16억원, 9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8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2%), 은행(1.63%), 운송장비(1.20%), 보험(0.80%) 등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5.92%0, 의료정밀(-2.52%), 음식료품(-2.0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결정한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4.83% 오른 138만9,0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2.28%), 신한지주(2.11%), 네이버(1.86%) 등도 오름세다.
반면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삼성에스디에스가 6.18%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1.75%), 아모레퍼시픽(-1.44%) 등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3%(8.50포인트) 내린 692.13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30전 내린 1,137원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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