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2일 현대증권은 한솔테크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높인 3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3%와 242% 증가한 2,122억원, 9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어 기존 추정을 15%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3분기 인버터, 태양광모듈 점유율 확대,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전용라인인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 신규납품이 시작된 삼성페이 및 무선충전 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도 유사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솔테크닉스는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TV 중심의 인버터 부문은 앞으로 ESS, 전기차, 태양광 및 무선충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 확대되어 미래 성장의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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