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경기 군포시에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한다.
30일 두산그룹은 전날 군포시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포시 당동 일원에 세워지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 규모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디자인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5만 여㎡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단지에는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에서 900 여 명의 R&D전문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기념사에서 “두산은 이번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군포시민과 함께 군포의 미래를 일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관기기자 ozcom@s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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