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공기방울 4D 세탁기 신제품 11kg(모델명 DWF-11GWAC)과 17kg(모델명 DWF-17GAEC) 용량을 각각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을 채택한 제품이다. 회사측은 “공기방울이 터지면서 생기는 압력을 이용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끌어올린 세탁기”라고 강조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로써 11kg에서 18kg에 이르는 공기방울 세탁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업체는 지난 4월 13·15kg급 제품을 내놨으며 11월에는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14·18kg 세탁기를 출시한 바 있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공기방울 세탁기 시리즈는 전세계 시장서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겼고 국내 일반 세탁기 시장 점유율 20% 돌파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가격은 11kg급이 30만원선, 17kg급이 70만원선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공기방울 4D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을 신속히 늘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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