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 2분기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내 시장 전반이 침체됐다”며 “3분기에 접어들면서 진정세가 이어져 영업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출시했던 신제품 ‘라셈드’가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하며 매출 상당 부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런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트로닉은 내년 상반기 에스테틱 분야에서 두 가지 신규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치료장비로 일컬어지는 피코 계열 레이저 의료기기를 다음달 1일 열리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의사 사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달 유럽망막학회 기간에 진행한 연구자 미팅 후,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환자 80명 대상 마케팅 임상 프로토콜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마케팅 임상은 독일과 한국 등 8곳의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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