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 개장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오른 1,171.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여파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리 테러는 유럽 경제권의 소비와 교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도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5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41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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