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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강남 한복판 도심형 아웃렛으로 승부수

이랜드가 도심형 아웃렛 뉴코아 강남점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짓고 강남 쇼핑 인구 흡수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강남 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을 표방한 뉴코아아웃렛 강남점이 4개월 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뉴코아아웃렛 강남점은 6만7,920㎡(2만546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5층의 2개 관과 지하1층∼지상1층의 별관으로 이뤄졌다. 215개 패션브랜드와 68개 외식 브랜드 등 총 283개 브랜드가 집결돼 있다. 각종 글로벌 브랜드 편집매장과 대규모 식음료 매장, 지역 내 최대 규모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이 입점 돼 있어 쇼핑·외식을 한 곳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복합 도심형 아웃렛’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는 뉴코아아웃렛 강남점을 글로벌 쇼핑 특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브랜드 편집매장인 ‘럭셔리 갤러리’와 ‘NC PICKS’는 물론 수입 명품 화장품을 면세점에 가지 않고도 면세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매장’ 등을 1관, 2관 내 1층에 1,653㎡(500평)규모로 꾸렸다. 이랜드 전문 바이어 45명이 35개국을 직접 방문, 직수입해 판매하는 거라 최대 8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럭셔리 갤러리에서는 프라다·펜디·알마니·버버리 등이 들어서 있다. 프레스티지 코스메틱에서는 SK-Ⅱ·슈에무라·시슬리· 랑콤 등이 있다.



또 이랜드 유통점 최초로 이랜드 외식 6대 브랜드(샹하오·수사·자연별곡·로운·피자몰·애슐리)를 모두 입점시켰고, 전국 유명 맛집 및 글로벌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킴스 푸드 스트리트’를 꾸려 미식가를 불러모을 예정이다.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 전국 5대 짬뽕에 손꼽히는 삼대 초마, 유럽 디저트 명가 빈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코아 강남점이 오픈 35년을 맞아 새 단장했다”며 “도심형 아웃렛에 걸맞게 쇼핑·외식이 한데 어우러진 강남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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