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최상록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이 부사장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행장인 김주하 행장은 내부 신망이 여전히 높으나 연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르면 오는 10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농협은행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자추위원은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후보를 농협은행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자추위원은 김영기 조합장, 손상호 사외이사, 김희석 농협금융지주 상무 등 5명이다. 농협 고위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이 추천한 후보를 자추위에서 승인해 행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기 농협은행장 선출은 초기에 현 김 행장과 이 부사장이 경합을 벌였으나 농협 금융계열사의 경우 연임 사례가 많지 않은데다 이 부사장이 30년 농협중앙회 재직 기간 22년간 금융 관련 업무를 맡아 금융과 중앙회 업무 등에 대한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부사장의 은행 재직 경력이 짧아 대구·경북 출신의 영업통인 최 수석부행장이 여전히 복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
자추위원은 김영기 조합장, 손상호 사외이사, 김희석 농협금융지주 상무 등 5명이다. 농협 고위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이 추천한 후보를 자추위에서 승인해 행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기 농협은행장 선출은 초기에 현 김 행장과 이 부사장이 경합을 벌였으나 농협 금융계열사의 경우 연임 사례가 많지 않은데다 이 부사장이 30년 농협중앙회 재직 기간 22년간 금융 관련 업무를 맡아 금융과 중앙회 업무 등에 대한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부사장의 은행 재직 경력이 짧아 대구·경북 출신의 영업통인 최 수석부행장이 여전히 복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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