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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캐나다·이라크·멕시코 원유, 배럴당 20달러대

멕시코원유, 배럴당 28달러아래… 11년만 최저

캐나다산 8년만 최저 22달러… 이라크산 25달러

두바이유 배럴당 34.64달러… 2005년이후 최저

국제유가가 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 등으로 배럴당 35달러마저 무너진 가운데 캐나다와 이라크, 멕시코산 등 유황성분이 많아 정제가 어려운 저품질 원유들은 이미 2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멕시코 원유는 배럴당 28달러 아래에서 거래돼 11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서부 캐나다산 원유도 8년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22달러 아래로 거래되고 있고, 이라크는 아시아 국가들에 배럴당 25달러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오일 생산의 3분의 1 이상이 수지를 맞추지 못하고 있고, 캐나다산 원유 생산업자들도 사업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4일 뉴욕과 런던 거래소에서 OPEC 회원국들이 생산한 원유도 배럴당 33.76달러로 7년만에 최저치로 거래됐습니다. 특히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34.64달러로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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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SEN TV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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