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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상권을 보라]프랜차이즈 선택 조건

공동물류·구매·마케팅으로 비용 절감


요즘 치킨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창업자들은 자신과 맞지 않는 브랜드를 선택하거나 창업에 대한 지식,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창업이 좋을지, 프랜차이즈업체를 통한 창업이 좋을 지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왜 프랜차이즈 창업일까. 개인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생존율을 기반으로 분석해 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개인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생존율의 차이는 무척 크다. 소중한 자산을 밑천 삼아 창업을 했는데 불과 몇 년 만에 폐업을 하게 된다면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결과일 것이다.

개인 창업의 경우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생존기간이 짧다. 관련 업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매장 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도 없기 때문이다. 전문 지식 없이 개인 장사를 하는 과정만으로도 어려운데 마케팅, 매출 증대, 재료 수급 등 광범위한 부분들까지 개인이 관리하기란 벅차기 마련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시스템화한 것이 바로 한국형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다.

프랜차이즈의 첫 번째 장점은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전국 가맹점이 같은 원재료를 쓸 수 있게 전체 재료를 함께 구매한다. 이는 개인이 구입하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 회사 규모가 클수록 구입하는 재료 양도 많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강점은 공동 물류 체계다.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 매일매일 직접 주요 원재료를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오거나 주기적으로 발품을 팔며 물건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프랜차이즈는 필요한 원재료를 정기적으로 매장까지 배송해준다. 점주가 본사에 필요한 물품만 주문하면 물품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편리함과 기회 비용 절감은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공동 마케팅을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홍보다. 비비큐는 현재 인기 연예인 수지와 이종석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텔레비전과 온라인 등에서 다양한 광고 및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광고와 홍보 부문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 프랜차이즈업체의 경우 본사가 직접 광고와 홍보를 맡아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친다.

포화 상태인 창업 시장이지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과 브랜드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분명 존재한다. 예비 창업자의 자산을 지키고 키워가기 위해서는 종목, 업체를 제대로 선택하는 안목이 요구된다.

윤경주 제너시스비비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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