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동차보험다원화, 외환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부화재는 외형 12조원, 총자산 30조원, 800만 고객과 함께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김 사장은 “최근 중국과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해보험 업계 역시 경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악화 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해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부맨’ 김영만 부사장이 35년 장기근속상을 받는 등 임직원 473명이 공로상, 모범상, 근속상 등의 주인공이 됐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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