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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이 롯데카드와 손잡고 주요 고객인 개인택시 사업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구자용 E1 회장과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사장)는 1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E1 본사에서 양사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E1이 1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E1은 오는 14일 'E1개인택시운송사업자 롯데카드'를 출시하는 등 개인택시 사업자에 특화된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1개인택시운송사업자 카드는 택시용 LPG에 대한 세금 환급 기능을 갖췄다. LPG 충전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이 카드에는 E1의 보너스카드인 오렌지카드가 동시 탑재돼 있어 기존 보너스카드와 개인택시 유류면세카드를 모두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함도 없앴다고 E1 측은 설명했다.
E1은 개인택시 사업자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E1에 따르면 택시는 차량용 LPG 수요의 40%를 차지한다. 특히 국내 전체 택시 25만대 가운데 개인택시는 약 16만대에 이른다. 구 회장은 "이번 카드 출시로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E1 충전소에서 보다 편리하게 경제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LPG 사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구자용(왼쪽) E1 회장과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사장)가 1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E1본사에서 양사 간 마케팅 제휴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1은 액화천연가스(LPG)의 주요 소비자인 개인택시 사업자들을 위한 'E1 개인택시운송사업자 롯데카드'를 14일 출시하는 등 롯데카드와 손잡고 개인택시 특화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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