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18%)하락한 1,948.62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0.47% 오른 1만7574.75로 마감했고, 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23% 상승한 2052.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올라 5045.17을 기록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리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529억원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도 346억원 팔자세를 기록했고, 기관만 14,63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며 통신업(2.25%), 기계(2.04%), 화학(0.51%), 섬유의복(0.36%), 유통업(0.35%)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기아차(-3.33%), 현대차(-1.98%), SK하이닉스(-1.49%), 삼성에스디에스(1.32%), 신한지주(-1.32%) 등이 하락세였고, LG화학(3.98%), NAVER(3.56%), SK텔레콤(2.63%), 삼성물산(1.03%), 삼성전자(0.08%)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째 연속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70%)내린 653.4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12억원 순매수, 기관이 7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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