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9년 만에 최고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대우증권에 대해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73.5% 증가한 3,571억원으로 9년 만에 최고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 강점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유동성 증가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수익 개선을 고려할 때 현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유가증권운용관련 시중금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웅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또 올해 상반기 약정점유율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 수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