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최근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UBS 유럽포커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저성장·저금리 상황에 대비하려면 글로벌 자산배분이 중요하다는 하나금융투자의 철학이 담긴 상품이다. 유럽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으로 인한 정책수혜가 기대되고, 유로화 약세로 기업실적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최근 그리스의 유로 이탈 문제가 해소되면서 리스크도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이 펀드 운용은 UBS글로벌자산운용이 담당한다. UBS글로벌 자산운용은 유럽의 금융강국인 스위스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자산관리 투자은행으로 뛰어난 리서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펀드의 운용과 리스크 관리는 독립적인 알파 운용팀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어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운용이 가능하다. UBS글로벌운용의 리서치팀이 고유의 투자 종목군(투자유니버스)를 설정하고, 그 중 40~60개의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투자전략은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시장이 인식하고 있지 않은 기업의 변화를 조기 포착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광범위한 분산투자 보다 투자 확신이 큰 종목에 집중투자하며, 주식의 편입 비중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투자매력 정도에 따라 조절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이 펀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3년 및 5년간 누적환산수익률이 최상위 펀드집단으로 분류됐다. 하나UBS 유럽포커스펀드는 하나대투증권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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