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주주친화정책 강화 차원에서 역대 최대인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22일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45만주(1,188억원)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삼성증권이 이미 보유 중인 자사주(420만9,040주)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총 발행주식에서 차지하는 자사주 비중도 기존 5.5%에서 8.7%로 높아지게 된다.
삼성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7년에 이어 7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사주 22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하지만 4월 7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던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현재 4만7,850원으로 연고점 대비 30%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달성했던 이익이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삼성증권은 22일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45만주(1,188억원)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삼성증권이 이미 보유 중인 자사주(420만9,040주)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총 발행주식에서 차지하는 자사주 비중도 기존 5.5%에서 8.7%로 높아지게 된다.
삼성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7년에 이어 7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사주 22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하지만 4월 7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던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현재 4만7,850원으로 연고점 대비 30%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달성했던 이익이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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