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의 렉서스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한데 이어 8월 독일의 BMW마저 앞서며 두달 연속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에쿠스와 K9을 합해 지난달 미국에서 총 571대를 팔아 2,000여대를 판매한 벤츠 S클래스의 뒤를 이었습니다.
올들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에 미국의 대형 세단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6∼7위 수준에 머물렀으나 7월과 8월에 각각 3위와 2위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대형세단 시장에서 선전한 것은 K9의 판매 호조 덕분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선수금 없는 리스’ 상품을 도입했습니다. K9에 도입된 ‘선수금 없는 리스’ 상품은 월납입금이 다소 늘어나지만, 선수금이 없는 만큼 초기구입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법인리스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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