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2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8%(1만7,800원) 오른 19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사흘만의 반등이다.
SK텔레콤은 이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의 지분 30%를 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23.9%의 지분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 주식매도선택권(풋옵션) 행사를 통해 사들이겠다고 공시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약 1조원에 달하는 CJ헬로비전의 매각 추정치는 CJ오쇼핑의 시가총액인 1조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저평가 됐던 지분이 높은 가격으로 현금화된다는 점에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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