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가 올해 3·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놨다”며 “성수기 효과와 내년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3·4분기 매출액은 8,3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매출이 비용보다 더 많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늘어난 1,99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943억원이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광고 부문 성수기 효과, 내년 신규 서비스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주식보상비용 및 광고선전비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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