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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논쟁' KCC 언양공장 김천 이전

KTX울산 역세권 사업 본궤도 올라

KTX울산역 부근에 있는 KCC 언양공장이 생산을 중단하고 경북 김천으로 옮겨간다. 이에따라 KTX울산 역세권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CC는 지난달 30일부터 언양공장의 미네랄울 및 마이톤 등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중단과 함께 설비 이전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직원들은 8일부터 김천공장으로 출근한다. KCC 관계자는 "생산중단 기간 중 필요한 물량은 사전에 재고로 확보한 상태로 이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KCC 언양공장은 전체 6만7,000㎡ 부지에 지난 1981년에 지어졌다. 하지만 지난 2008년에 공장과 주변, 하천 등이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 2단계 부지(10만602㎡)에 포함되면서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울산도시공사측과 공장부지 매입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하천 무단점용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와 검찰 고발, 소송 등의 내홍을 겪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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