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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박정욱(사진) 신임 사장의 선임을 계기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숙취해소음료인 '정관장 369'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삼공사 연구팀이 3년동안 개발한 끝에 특허 등록을 마친 정관장 369는 6년근 홍삼과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헛개나무, 울금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브랜드명은 술자리 대표 놀이문화 중 하나인 '369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홍삼의 '삼'과 6년근을 의미하는 '육', 헛개나무 열매인 지구자의 '구'를 조합했다. 가격은 6,000원.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10월 반려동물 사료브랜드인 '지니펫'을 선보이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굿베이스와 한방화장품 동인비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니펫은 홍삼 부산물 활용법을 고민하던 인삼공사 연구진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건강식으로, 영양 공급·면역력 강화·배변 능력 향상 등 기능성을 추가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굿베이스 전용 블로그를 개설하고 동인비 론칭 4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을 펼치고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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