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에서 실적이 발생하게 된다”며 “면세점 운영에 따른 집객 효과로 명동 본점 실적이 큰 폭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권 반납 시 면세점 사업 통합으로 인한 적자 부담은 거의 없다”며 “삼성생명 보유 지분이 여전히 4천억원 가량 남아있어 재원확보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신세계 주가는 이미 지난 금요일 12%를 상회하는 상승폭을 보였기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에 유의할 것을 권한다”며 “면세점업의 사업안정성, 수익성이 종전보다 낮아질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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