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이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2016 Wards 10 Best Engines)’에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엔진’에 뽑힌 바 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현대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PHEV’를 국내시장에 선보였으며, 지난달부터는 미국에서도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올해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 등 전기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포함됐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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