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3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2,700원(3.58%) 상승한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로엔은 중국 인터넷 미디어 기업(LE HOLDINGS)과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티비(Letv)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내 4위 업체로, 유쿠투도우,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소후TV 등과 함께 70%의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르티비가 보유한 콘텐츠만 드라마 10만 편, 영화 5000편 이상에 달하며 최근에는 르티비 전용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자체 단말기 생산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멜론이 내년 요금인상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경쟁사로 갔던 이용자들의 재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