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오뚜기의 올해 4·4분기 매출액은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달성하며 8.5%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35만원을 제시했다.
백운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4·4분기 실적 증가는 카레, 케찹, 쌀류, 라면 등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세가 이어진 덕분”이라며 “이와 함께 대두정제유, 설탕, 주정, 물엿, 참치원어, 참깨 등 제조원가가 하락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오뚜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라면시장 점유율을 지난 3·4분기에 20% 수준으로 높이면서 업계 2위자리를 굳게 지켰다”며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20% 중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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