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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청소기 코니맥스, 독일 시장 진출 가시화 “유럽시장 본격 공략"

침구청소기 브랜드 코니맥스가 독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독일의 침구회사 OBB는 최근 독일 현지에서 코니맥스 제품의 사전 품평회를 실시하여 성능과 가격 등 다방면에 걸쳐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3일 OBB사 대표가 코니맥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OBB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구스다운 침구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홈쇼핑을 통해 단기간에 200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달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테이진(Teijin)사와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OBB사와 계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코니맥스의 아시아, 유럽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손혁 코니맥스 대표는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강력한 흡입력을 보이면서도 경제적이라는 점에 독일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일본과 독일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니맥스는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침구청소기에 비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헤파(HEPA) 필터와 메쉬필터가 장착되어 일반적인 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까지 제거해준다.

필터는 물세척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도 400그램에 불과하여 사용이 간편한데다 가격도 4만원대로 경제적이다.



출시 후 옥션,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해 온라인유통에 주력해 오면서 높은 구매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에 소개되며 내수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손혁(왼쪽) 코니맥스 대표가 독일 OBB사의 Bastian Roscheck 대표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설명=코니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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