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두우는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롯데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 손실 규모를 3,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했습니다. 이에 사업 계속 여부, 투자 규모, 책임자 문책 등 신 총괄회장의 적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7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그룹 및 계열사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의견 표명 기회를 봉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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