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세대(3G)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사진)'을 15일 단독 출시한다.
SK텔레콤은 해당 상품을 '기어S2밴드 클래식'이라는 별칭으로 이 같이 판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블루투스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워치만으로 통화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깜박하고 두고 왔을 때에도 스마트워치만으로 음성 통화, 문자,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도 연동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43만1,200원이다. 해당 제품 구매시 SK텔레콤의 월 1만원짜리의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10만원을 받게 되므로 실제 구매가는 33만1,200원까지 낮아진다. 해당 요금제의 이름은 'T아웃도어'요금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T아웃도어 요금제 가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문자서비스와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무제한 용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50분의 음성통화 서비스도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기어S2밴드클래식은 T월드 다이렉트 및 전국의 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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