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13%(1,750원) 오른 3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산성앨엔에스는 이날 상하이자화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판길 회장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란 소식에 장중 한때 23.61% 4만2,150원(23.6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회사 측이 거래소의 피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매각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20%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중국 화장품 업체 피인수설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다.
산성앨엔에스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면세점 매출 감소와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에 직격탄을 맞고 2·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7월 중순까지 10만원 초반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3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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