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38억원 보다 5.9%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245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8,156억원을 기록하며 4.4% 성장했다.
기업은행의 실적 상승은 안정적 예대마진과 공격적인 영업력, 안정적 리스크 관리 등의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2%를 기록한 반면 연체율은 0.11%포인트 하락한 0.5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8.4% 증가한 125.9조원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상승은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개인고객 기반확대에 따른 저원가성 예금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4분기에도 기업구조조정, 중국 성장률 둔화,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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