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확인되면서 국토교통부가 문제 차종의 연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티구안 유로 5차량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확인됨에 따라 이 장치가 연료소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환경부 자료를 토대로 다음달 중순까지 연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조작 의심 차량과 같은 종류의 신차의 리콜 전후 연비를 각각 측정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신고 연비보다 5% 이상 차이가 나는 안전기준을 위반할 경우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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