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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개인·빌딩·국가 인프라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 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안전산업의 종합 박람회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와 경찰청, 한국전력, 코레일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KT,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 안전·방재업체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다.
에스원은 이알 얼굴을 인식해 출입자를 관리하는 '얼굴인식시스템'과 최근 영국정부 산하의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로부터 최고 수준의 기술인증을 취득한 '지능형 영상감시 알고리즘'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능형 영상감시 알고리즘은 얼굴인식시스템과 연동해 근로자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리를 감지해 관제센터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최근 론칭한 통합 건물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블루에셋'의 모형 빌딩도 전시해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 만난 육현표 에스원 대표는 이날 소개된 고주파수를 사용해 내부 침입을 감지하는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센서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도 수출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UWB 센서를 활용하면 가령 에어컨의 전방 3미터 이내에 사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UWB 센서를 삼성전자와 중국 가전업체들의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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