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전용 할부금융회사의 설립 및 운영 등록을 완료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전담 할부금융회사인 SY 오토 캐피탈은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SY오토캐피탈은 3본부(경영관리,리스크관리,영업관리) 5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내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SY오토캐피탈은 쌍용차와 KB캐피탈이 51%대 49%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전담 할부금융회사다. 지난 9월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와 금융사가 전담 할부금융사를 합작 설립한 것은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 SY오토캐피탈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자동차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차량 구매 단계부터 할부, 유지관리, 폐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활 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오늘의 자동차] 쌍용차, 전용 할부 금융회사 SY오토캐피탈 설립 완료
입력2015-12-10 10:39:11
수정
2015.12.10 10:39:11
강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