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코리안리에 대해 “올 상반기에는 이익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점진적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이후 성장률이 둔화됐던 해외 수재보험료의 성장세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고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한 시중 금리 반등과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따른 보험업계의 경쟁완화로 해외 수재보험료 부문에서 공급 증가 폭 둔화와 요율 감소 폭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 하반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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