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991억원)을 44.7% 밑도는 5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건설기계 시장 침체와 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과 신흥시장의 건설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콤팩트 트랙 로더(CTL)의 매출 비중과 시장점유율 추이 등을 감안할 때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의 실적 호조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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