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9원 오른 1,185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올리면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3.9원) 올랐었다.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위안화 절하가 강 달러에 힘을 보태면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9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위안화 절하 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33원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4.67원이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