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한국여성재단과의 ‘공간문화개선 사업’ 일환으로 전남 ‘영광여성의전화’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일 오픈 기념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개보수해주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인테리어지원팀과 지역사업부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활동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총 11개 단체 및 시설이 최종 선발됐다.
전남 ‘영광여성의전화’는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로 이전하면서 이번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역 여성이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났다. 노점상 할머니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공동밥상’ 등 지역 운동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4일 전국 처음으로 통영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열었다.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된 지역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교육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일본군 위반부 인권평화 교육장이 마련돼 △위안부 관련 역사 및 활동 내역 전시 △청소년 및 해외방문객 대상 교육 등이 가능해졌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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