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자외선차단제 제품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 자외선 차단제는 지난해 2억3,400만달러(약 2,7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외선 차단제 시장점유율 부문 한국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국내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해당 상품 생산액의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 관련 국내 88건(출원 49건, 등록 39건), 국외 71건(출원 53건, 등록 1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 효율과 내수성 향상, 백탁 현상 등의 사용감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전 세계 고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어온 고민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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