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와 수도, 가스 요금이 9.9% 내렸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공업 제품 물가도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배추와 당근 등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1.7% 올랐고, 시내버스료 등 서비스 물가는 2% 상승했습니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9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