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와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민 고문과 정 상무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이 신동주 전 부회장과 최근 다수 언론사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롯데는 또 민 고문과 정 상무가 롯데호텔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에 드나든 것이 공동 주거침입·퇴거불응, 업무방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 고문과 정 상무는 조만간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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