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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인근닷컴 내년중에 80% 문닫을듯

샌프란시스코 인근닷컴내년중에 80% 문닫을듯 샌프란시스코 인근 닷컴기업의 80%가 내년 안에 문을 닫고 이로 인해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 서비스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W)와 로젠 컨설팅 그룹은 28일 공동 보고서를 통해 최근 도산한 닷컴기업과 150개 상장 인터넷 기업들의 부채 및 순익 목표치 등을 근거로 관련 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예측,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첨단 업계의 경기 둔화가 부동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키 위한 이들 회사의 보고서는 또 이 같은 결과로 인터넷 업체들의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 점유 부동산 면적이 현재 600만 평방 피트에서 내년에는 200만 평방 피트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임대료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평방 피트당 500달러를 넘어서 미국내 최고치에 달했었다. 또 인터넷 기업들의 수요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 공실율(건물 전체 사무실 중 비어있는 사무실의 비율)은 거의 제로 상태를 보였었다. 한편 로젠사는 지난해 기준 전체 15만명중 이미 2만2,000명 정도가 감원된 샌프란시스코 닷컴 업계에서 기업 도산 등으로 내년까지 최소 3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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