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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구매시스템 구축

LG전자는 모든 원부자재를 인터넷을 통해 조달받기로 했다.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부품 및 소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IPS(INTERNET PURCHASING SYSTEM)」를 구축, 연간 8조원 규모에 달하는 모든 원부자재를 인터넷 입찰을 통해 구입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LG전자가 구축한 IPS는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입찰뿐 아니라 부품 제조업체 파악 및 평가, 견적서 입수, 분석, 업체 선정, 인증 계약에 이르는 구매 전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사업부 단위로 각종 원부자재를 구입, 기업 내 부품의 표준화에 상당한 곤란을 겪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LG전자의 사업기반이 보다 인터넷 및 디지털화하게 됐다』며 『자재 및 부품 개발 기간 은 물론 납기 단축 등으로 연간 1,5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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