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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3일] 통신주 큰폭 상승... 210대 재탈환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한동수 기자
3일 오후2시30분 현재 외국인은 14일 연속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인 1,0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 반전과 대우채 환매 수습 등 증시 주변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다. 게다가 그동안 강보합세에 머물던 한국통신프리텔 등 대형 통신주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11.13포인트 오른 217.51포인트를 기록했다.
낙폭과대 인터넷 및 정보통신주가 동반 상승하며 기타업종은 70.66포인트, 벤처지수는 31.19포인트 올랐다.
상승장 속에 거래규모도 나흘 연속 상승했는 데 거래량은 1억5,632만주, 거래대금은 2조7,5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른 종목은 274개(상한가 95개), 내린 종목은 131개(하한가 7개)였다.
드림라인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등 고가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골드뱅크 인터파크 스탠더드텔레콤 텔슨전자 등 낙폭이 컸던 인터넷·정보통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또 전일에 이어 제3시장개설로 수혜가 예상되는 벤처캐피탈 종목들이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5일연속 상승에따른 경계·차익매물이 일부 흘러나오면서 종목별로 상승 강도가 둔화돼 상한가 종목이 오름폭을 줄였으며 관리 종목 대부분이 사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폭발적인 매수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은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을 사들인 반면 한신코퍼레이션 제이씨현시스템을 매도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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