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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열차에 롯데리아 등장
입력2001-11-21 00:00:00
수정
2001.11.21 00:00:00
경부선 열차내에 햄버거 체인점인 롯데리아가 처음 등장했다.롯데리아는 최근 철도청 및 재단법인 홍익회와 함께 서울-부산 새마을호 열차에시범 매장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열차의 운행시간 단축과 여행객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이용률이 점차 둔화되고있는 기존 조리식당 위주의 식당차 1량을 신세대 취향의 패스트푸드점으로 완전히새롭게 꾸민 것.
롯데리아는 새마을호 스낵카에서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치킨버거 등 6종류의버거류와 디저트류, 탄산음료 등 20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열차 내부를 다니며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홍익회 직원들이 주문을 받아 고객의 자리까지 배달도 해준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열차내 패스트푸드 스낵카가 보편화돼 있다"며 "시범 매장에 대한 반응과 성과가 좋을 경우 철도청과 협의를거쳐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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