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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서 수뢰혐의 경찰간부 곧 소환
입력2003-08-01 00:00:00
수정
2003.08.01 00:00:00
고광본 기자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일 경찰 간부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혐의로굿모닝시티 부사장 이모(39)씨를 대상으로 금품 로비 내역을 캐는 한편 조만간 경찰간부를 소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윤창열 굿모닝시티 대표로부터 작년 5∼6월께 경찰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이씨를 통해 경찰 간부들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정치권 인사를 통해 검찰 인사들을 상대로 한 로비에도 개입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굿모닝시티 투자자중 `계약서 없는 계약자` 100여명 중 상당수가 친인척 명의로 헐값이나 공짜로 특혜 분양받은 전ㆍ현직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라는 첩보에 대해서도 확인하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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