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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T·NT 융합 청사진 나온다
입력2005-05-16 05:16:47
수정
2005.05.16 05:16:47
DNA칩 등 조기 상용화 가능 부문부터 추진
IT(정보기술)와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를 통합한 컨버전스 기술 개발의 청사진이 될 `첨단기술 융합기술발전계획'이 오는 8월최종 확정돼 통합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생명과학연구소, 화학연구소 등3개 부문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ITㆍBTㆍNT 융합기술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첫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BT와 NT를 묶은 첨단기술이 본격 개발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구축되게 된다고 정통부는설명했다.
정통부는 오는 8월 `융합기술 발전계획' 수립 후 DNA칩 등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부문을 중심으로 융합기술 연구개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IT와 BT, NT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컨버전스 현상에 적극 대응, 차세대 `먹거리(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융합기술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질적인 각 부문의 융합기술 연구개발은 올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 올해 2월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를 기념하는 특별우표 증정식에서 "BT분야는 아직 취약하지만 IT부문의선도가 있을 경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IT와 BT(생명공학기술)의 접목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황 교수도 IT와 BT가 합쳐질 경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밝힌 바 있다.
현재 IT와 BT부문을 통합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matics)의 세계시장(美 매킨지 보고서) 규모는 올해 300억달러, 2010년 1천300억달러, 2020년 3천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NT와 전자 부문을 통합한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올해 225억달러, 2010년 3천억달러, 2020년 1조달러로 각각 급속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센서칩은 2005년 1천612억달러, 2010년 5천261억달러, 2020년 1조9천억달러로 크게 불어나는 등 핵심기술을 융합한 부문의 시장규모가 급증할 것으로관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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