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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추천포트폴리오] 최고 年14% 수익 거뜬
입력2001-03-19 00:00:00
수정
2001.03.19 00:00:00
홍준석 기자
금리가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은행의 안전성을 선호했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신사 간접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걸맞는 투신사 상품은 어떤 게 있을까?
투신사 마케팅 담당자들은 투자할만한 투신상품으로 회사채 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는 회사채전용펀드와 하루만 맡겨도 5∼6%의 이자를 내주는 MMF(Money Market Fund), 그리고 장부가평가 대상인 후순위채를 편입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후순위채(CBO)펀드 등을 추천한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500포인트선인 점을 감안하면 경기 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에서 개방형 뮤추얼펀드 등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을 권고하고 있다.
1억원의 자금으로 상품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자.
먼저 수시 입출금하기 편리한 자금으로 운용하기 위해 1,000만원을 MMF에 투자한다.
4,000만원 정도는 9~10%%대의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CBO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투자기간은 약 6개월.
최근 회사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회사채에 대한 직접투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회사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부도위험을 줄이기 위해 1년형 회사채전용펀드에 2,000만원을 가입하도록 하자.
나머지 3,000만원은 연말정산시 165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해 주식직접투자를 해 본다. 물론 이 경우 주가의 하락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현대투신증권의 오세흠 상품관리팀장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를 1년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세전수익률 기준으로 2.0~14.3%까지 수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악의 경우에도 MMF, CBO 펀드 및 회사채전용펀드의 이익금으로 주식투자손실을 커버해 원금 손실은 막을 수 있고,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면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2배 이상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는 만기구조의 다양화로 예측하지 못한 자금 수요가 발생할 때 큰 무리없이 대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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