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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 포커스] 로드리아게스 사아 아르헨 임시대통령
입력2001-12-23 00:00:00
수정
2001.12.23 00:00:00
산후안州 주지사로 흑자재정 이끌어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임시대통령은 자신이 주지사로 있는 산후안주(州)의 흑자재정을 실현하는 등 경제운용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주지사로 있는 사후안주는 아르헨티나에서 흑자재정을 기록한 두개주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우리는 새 경제 모델을 개발했고 그리고 이행했다"고 자랑할 만큼 경제운용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야한 델라루아 전 대통령이 우유부단한 성격인 반면 로드리게즈 사아 임시대통령은 강한 추진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경제ㆍ사회ㆍ정치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그가 위기 관리형으로 더 적합하다는 게 일반의 평가다.
제1야당인 페론당 강경파에 속하는 그는 1940년대 민중주의 바람을 업고 아르헨티나를 통치했던 후안 도밍고 페론 전(前) 대통령의 추종자로 알려졌다.
30년전 산후안주의 페론당 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지방의원에 당선됐고 1983년 군사정권 붕괴 직후 36세의 나이에 산후안주 지사로 처음 선출됐다. 그 이후 4차례 연속재선에 성공해 총 5차례에 걸쳐 18년간 지사로 재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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