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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분석사시험 교통안전공단 뒤늦은 수습
입력2002-06-25 00:00:00
수정
2002.06.25 00:00:00
'건설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시행 교통사고분석사 각광'이란 광고가 자주 신문지상에 등장 하자 교통안전공단이 뒤늦게 수습에 나서 수업생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H통신교육원 등 일부 수험서 판매회사가 수개월전부터 교통안전공단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며 '교통사고분석사'시험을 대대적으로 광고했으나 이제서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공단은 25일 교통사고분석사 시험은 아직 국가공인을 받지 않은 민간자격에 불과하며 이 자격에 대한 국가차원의 법적ㆍ제도적 보장이나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또 '교통안전공단 시행'이라는 문구도 불법적인 것으로 현혹되지 말라며 홈페이지(www.kosta.or.kr)나 (02-2066-1341/6)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공단측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 시험에 관해 문의하면 "광고에 나온 내용이 맞다"고 밝힌바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이 광고를 내고 있는 한국통신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시행은 공단에서 하고 교육은 민간업체가 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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