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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프론티어 어워즈] '미르의 전설2' 中서 큰인기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위메이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박관호,)는 지난 2000년 2월 설립된 업력 2년의 신생업체지만 롤플레잉(RPG) 온라인게임인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를 개발, 서비스하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미르의 전설2'는 동양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줄거리와 깔끔한 그래픽으로 지난해 3월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현재 동시접속자 수가 1만5,000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회원수만 해도 190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이 게임은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傳奇)'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 중국에 수출된 후 상용화 한달만에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을 돌파해 단숨에 현지 게임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동시접속자수 50만명이라는 기록을 이뤄내며 국내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위메이드가 올해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은 전편인 '미르의 전설2'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이어가면서 그래픽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다.
현재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사용자 수의 변화에 따라 '미르의 전설2'와 연동시킬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미르의 전설3'이 상용화, 본궤도에 올라가고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런칭이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개인고객과 PC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여 기존고객의 로열티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고객의 수요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차기작 3D온라인게임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유럽, 중국, 대만시장에 진출할 데 이어 앞으로 일본, 미주, 동남아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르게 감행할 경우 실패할 부담이 많은 것도 사실. 따라서 이 회사는 중국시장에서의 기반을 확실하게 한 뒤 단계별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140여명의 사원 중 60%가 게임개발진으로 구성돼 있을 만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로 박 사장 역시 '미르의 전설2'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게임 개발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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